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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내용 : 핸드폰으로 BBB에서 봉사예정 이라는 전화가 요즘 자주 걸려오고 있다. 봉사활동을 게재해 달라는 요청도 받고 있지만 봉사라기 보다는 좋아서 하는 일이라서 기록을 남기지 않는 일이 많은 것이 사실이나, 하루에 2건의 전화 (본인은 영어, 일어, 노어에 회원가입되어 있음) 를 해결한 것은 처음이다. 노어는 노동부에서 걸려 온 전화인데 키르기즈스탄인에게 천안사무소가 아닌 의정부사무소로 가서 민원해결하라는 통역전화이었다. 한 시간 정도 지나자 일본어 친구가 생겼는 데 점심으로 무엇을 먹고싶은지 그리고 쇼핑은 무엇에 관심이 있는 지 통역해 달라는 전화이었다. 무난히 통역을 마치고 생각해보니 ''04년도 최초로 bbb 통역활동을 시작한 이후 하루에 2건의 통역요청을 받은 것이 처음이고 본인이 조금이라도 우리나라의 국제화에 기여하고 있다면 하는 바람이 현실화 되는 것 같아 기분좋은 하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