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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내용 :범죄 신고 센터라면서 전화가 왔다. 경찰관이 자기도 영어는 조금 하는데 외국인 여성이 무슨 내용을 말하고 싶은건지 모르겠다고 한다. 전화를 바꾸니 외국인 여성이 앞뒤 없이 무조건 "Mrs.Lee"를 바꾸어 달란다. 나도 황당해서 bbb를 설명하고 자초지종을 얘기해 달라고 했다. 그 여성 왈, 조금전까지 Mrs.Lee와 통화를 했는데 왜 바꾸어 주지 않느냐는거다. 여기는 경찰서이고, 용건이 무었이냐고 재차 물었더니 여성이 놀란 목소리로 번호를 잘못 눌렀나 보다고 미안하다며 전화를 급히 끊는다. 경찰관도 어이가 없었을테고 나도 황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