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oo / undefined
2009.04.01하남 경찰서 건^^;;
요청내용 :
바로 글을 못올리고 지금에야 올리네요.
제가 세번째 통역 부탁이라고 그러시더니 밑에 두분께서 통역 이야기를 올려 주셨네요.
내용은 밑에 분들과 같아요^^;
중국 노동자 분께서 일을 하시다가 고용주께서 그만 나가길 원하는데
중국분은 의료비 2만 4천원을 받아야 겠다고 하시면서 회사에서 버티시고
고용주께서는 자신의 회사에서 그런 것도 아니라 못주겠다고..
경찰관분께서 부탁하신 통역은 계속 여기서 업무방해를 하면 처벌을 받을 수 있고,
2만 4천원은 노동부나 대사관에 가서 해결을 보라고 하신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중국분께서는 통역도 없고, 어떻게 하는 지 모르니까
같이가서 해결만 해주면 업무방해도 하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경찰분께서는 그건 안된다고 하시고 ^^;;;
이렇게 서로 간의 입장 차이로 20분동안이나 실랑이를 하셨습니다.
결국 합의점은 찾지 못하고 의견 충돌만 한 채 경찰분께서 고맙다고 하시면서
통화를 끝냈습니다.
중국 분께서는 저에게 외국 노동자로서의 하소연을 하시는데 저는 통역만 할 뿐,
어떻게 도와드릴 방법이 없어서 안타까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