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oo / undefined
2009.04.02일본식 영어에 당황하다~ㅋㅋㅋ
요청내용 : 3월에 총 3번의 통역요청 문자를 받았지만, 연결된 것은 한번 밖에 되질 않아서 의기소침에 있던 찬라에 받게 된 전화!! 완전 반가웠음.
역시나 한국분이 일본사람이 무슨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내용으로 전화를 주셨다.
일본분을 바꿔서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라고 물었는데,, 들여온 말은 일본식 영어!!
대략난감,,,맥도널드를 마쿠도나루도라고 하고, 아이스크림을 아이스크리이므~라고하는 그 일본식 영어를 갑자기 듣게 되니 살짝 당황됐다...
일본인의 "맨즈노 플로워"라는 말에 아,, 남성복 매장을 찾으시는 구나~ 하고 옆에 계신 한국분께 물어 몇층에 남성복 매장이 있다고까지는 안내를 해드렸지만,, 이 일본인이 찾는 것은 특정한 브랜드 매장 이였던 것 같다. "라쿠테"라고 했던가 잘은 기억나지 않지만, 비슷한 발음을 되풀이 했었다.. 나는 남성복 브랜드는 잘 모르기에 옆에 계셨던 한국분께 혹시 라쿠테와 비슷한 브랜드가 있는지를 여쭤보았지만,, 그분도 잘 모르신다고 하셔서.. 할 수 없이 여기서 마무리 질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그 일본분이 괜찮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정중하게 말씀해 주셔서 고마웠지만,
한켠으로는 내가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실감했고, 더욱 더 분발해서 노력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게 해준 전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