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oo / undefined
2009.04.02이 밤중에 어떻게 가야하나요?
요청내용 :
영미권 사용자들로부터의 전화였다.
질문은 "여기에서 수원까지 어떻게 가야하는 것이었다?"
출발지가 그냥 공원이라고 해서 몇 번이나 물아보아야 했다. 겨우 알아낸것은
''대공원''이란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과천 대공원이 생각났고 수원까지 간다고 하니 과천이
확실한 것 같았다. 그러나 시간이 문제였다. 새벽 0시 27분이었다.
전철은 끊어진 것 같았고, 그들의 질문은 지금 이곳에서 택시를 타고 수원까지 갈 수
있느냐는 것이었다. 물론 택시가 제일 편한 길이지만 혹시 요금이 많이 나올것 같아
주위에 심야버스가 있을 지 모르니 확인해 보고 만약 없으면 택시를 타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라고 하니 알았다고 감사의 말을 끝으로 황급히 끝는다.
깜깜한 밤중에 공원에서 나와 전철이 없는 걸 알게 된 외국인의 당황스러움이 눈에 선한 것 같아 별 도움이 되지 못해 그것이 못내 아쉬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