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oo / undefined
2009.04.06도와주고 싶지만
요청내용 :
아침 7시 57분.
인도, 파키스탄인의 억양으로 매우 투박하고 급하게 ''앙국역''을 찾았다.
뭘하려고 하느냐고 물으니 비자문제라고 했다.
출입국관리소를 찾아가는 듯했다.
광화문에 있는 출입국관리소는 내가 몇번 가본 곳이어서
잘 알려 줄 수 있을 것 같았기에 어디서 오는 것이냐고 물으니 대답을 할 여유가
없는지 마구 황설 수설 하였다.
그럼 옆에 있는 한국분을 바꿔 달라고 해서 그 빌딩의 위치를 말하고 있는 동안
전화가 끊어졌다.
그렇게 당황하고 서둘러야 할 이유가 있었겠지만,
본인이 지금 어디에있고 어떻게 가려고 한다는 사실을 말해 주어야 도와 줄 수
있을 텐데...
아쉬운 통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