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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내용 : 토요일 오후 집에서 청소를 하고 있는데, 전화가 울려 받아 보니 영어 통역 부탁한다는 한국 남자분의 요청. 혹시 지금 지역이 어디이며, 택시 기사분 아니시냐고 물어 보니, 그렇다고 함. 승객분을 바꾸어 주니 미국 남자분이 노량진 수산시장을 가고 싶다고 함. 기사분을 다시 바꿔달라고 하고 ,미국분의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기사분을 바꾸어 줌. 노량진 수산시장 가달라고 하면서 상황종료. 이전 3월 20일날 베트남 출장중에도 택시 기사분에게서 연락을 받았는데요, 요즘 택시 기사분들이 자주 통역을 요청하더군요. 용산 미군기지 가달라는 부탁이었는데, 기사분이 용산 미군기지를 모른다는 반응..참 황당해서리...사족 이었습니다. 요건 잊고 있던 사례라서 같이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