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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8인천공항가는 택시 기사
요청내용 :
아침 7시 48분 인천공항으로 가는 택시의 기사분이 아침 교통의 혼잡으로 시간이 약간 지연되고 있기에 몇 시, 무슨 비행기, 몇 번 터미널인지와 또 손님이 무어라고 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도와달라고 전화가 왔다.
영어 액센트로 보아 중국 여자분이었고, 비행기는 아침 9시 30분 China Airline의 Taipei로 가는 것이며 터미널 1번임을 알려주고, 러쉬 아워로 인해 약 8시 20분 경 공항에 도착할 것이니, 신속하게 움직이도록 미리 준비하라고 알려 주었다.
그 여성이 묻는 질문은 호텔 냉장고 안에 마켓에서 산 김치 3봉지를 두고 왔는데, 꼭 가져오고 싶은데 어떻게 했으면 하는 것이었다. 여러 대화 끝에 결국 택시 기사의 개인 핸드폰을 빌려 자기 친구에게 연락하여 공항으로 가지고 오도록 조치하였다.
긴급한 상황의 다른 사람들을 위한 자원봉사는 그 뒷 맛이 언제나 이렇게 상큼한 것이다.
BBB 봉사의 보다 탄력있는 결실을 위하여!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