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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1

경찰서에서 외국인의 국적을 묻어온 사례

#기타#기타
요청내용 : 경찰이 상점에서 점주와 갈등을 빚은 외국인을 경찰서로 안내한 후 외국인의 신분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영어 통역의 도움을 청한 사례 수도권 지역의 일선 경찰서에 가해자로서 인도된 외국인이 어느 나라 사람인지에 대하여 도움을 청하는 전화였다. 통역 서비스를 하는 과정에서 그 외국인이 정말 가해자인지 피해자 인지는 진실을 모르기 때문에 알 수는 없었지만 본인이 소지하고 있는 신분증(ID Card)을 조사하는 과정에서(예, 키) 본인과 신분증 내용이 현격히 차이가 있었던 점에 아마도 위조된 신분증일 것이란 생각이 된다고 경찰관에게 알려 주었다. 특히 본인은 미 8군에서 근무하는 군인이라고 하는데 신분증에 명기되어 있는 계급과 본인이 진술하는 계급이 상이하였기에 더욱더 신분증을 믿을 수 없다고 전해 주었다. 제가 젊었을 때 카투사로 근무한 적이 있었기에 미군부대 주변에 있는 관할 경찰서로 문의하여 확인하는 것이 정확할 것이라고 안내해 주었다. 한 편으로는 민간 외교관으로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에게 더 많은 도움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오늘 서비스는 오히려 법을 위반한 경우를 서비스 하고 난 후라 그런지 마음이 편치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