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oo / undefined

2009.04.13

전철역에서

#기타#기타
활동보고가 늦은 감이 있습니다만 BBB활동 홍보와 관련되어 글을 올립니다. 저는 직장이 동대문 운동장 역에서 조금 떨어지진 곳이라서 매일 출근합니다. 비오는 아침에 전철역을 막 나오는데 미국인 역에 근무하시는 분에게 길응 묻고 계셧습니다. 제가 BBB봉사 대원인데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어쭈어보니.. 동대문 근처의 사무실을 찾으시는데 몇번 와보기는 했는데 못찾으시겠답니다. 그래서 건물 주위에 생가나는 부분이 있느냐 여쭈니 노란 텐트가 주욱 줄을 서있는데라고 합니다. 그래서 생각해보니 동대문 운동장은 지금 공사중이라 그 근처의 노점상들은 다 철수 된 상태인것을 본 기억 있어서..그쪽은 아닌것 같고.. 전철 역장님이 장충단 출구쪽에 노란텐트를 치고 데모한것을 보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분을 모시고 직접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출근 시간여유도 좀 있고, 마침 사무시로 그쪽이라 모시고 가면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운동화 개발하는 기술자시랍니다. 캐나다에서 와서 몇번 관련회사를 방문하셨답니다. 동대문 운동장역은 내부가 굉장히 길고 복잡해서 반대쪽으로 십여분 가서야 출구가 나오고, 나가보니 비는 주룩 주룩 내리고, 과연 노란텐트들이 쳐있엇으나 접어논 길가를 지나니 금방 건물을 찾으셔서 그 곳 신발 연구센터 직원분에게 연결해드리고 사무실로 출근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동대문 운동장 역을 표를 넣고 나오니 역장님하고 여 직원(예쁘심)분이 큰 소리로 안녕하십니까? 좋은 아침되십시요 하고 승객등에게 일일히 인사를 하시다 저를 보시더니 안녕하십니까? 영어 선생님하고 크게 말씀하셔서 당황햇지만 고마웠습니다. 여러날을 이런 인사를 해 주실때마다 제가 생각했던것은 """ BBB 안내 책자를 각 전철역에 비치하는게 어떨가 하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