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oo / undefined

2009.04.20

어떻게 이런일이 일어났을까요...

#기타#기타
요청내용 : 어떻게 이런일이 일어났을까요? 경찰관이라고 하는 사람이 전화를 했습니다. 지금 외국인이 찾아 왔는데 용건을 알아달라는 군요. 전화를 바꾸었더니 이런 내용입니다. 카나다에서 왔으며 지금 학원에서 영어강사로 있다는 청년이었어요. 이태원에 살고 있는데 동네 가게의 친절한 가게주인에게 한국돈 1,060,000원을 빌려주었다고... 그런데 차일피일하며 값지 않으니 어쩔 수 없어서 경찰서에 왔다는 군요... 그 외국인의 요구는 경찰관이 현장까지 동행해주면 좋겠다는데.. 경찰관 왈 ''이것은 어디까지나 사적인 일이라 공무를 보는 사람으로서 동행해서 갈 수 없다고...이것은 결찰관 근무수칙에 그렇게 되어 있다고...'' 그렇게 설명해 드렸더니 그러면 지금 전화를 받고 있는 저더러 좀 나와서 같이 동행해 달라는 거예요. 사정은 이해하겠지만, 비비비 서비스 규칙상 현장방문은 어렵다고 대답했습니다. 이 사람 금방이해를 하고 고맙다고 인사하고는 전화는 마감되었습니다. 참 사정이 딱하군요...잘 해결되기를 기원합니다. 김진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