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oo / undefined
2009.05.04사이즈 교환에 관한 통역
시험이 끝나고 한가로운 오후를 보내고 있는데
마침 BBB 통역의뢰가 오더군요.
오늘따라 벨소리도 두번씩이나 울려주셔서 서부의 사나이가 된것처럼 제 쌍권총을 뽑아 올렸죠.
통역 의뢰 내용은 간단했습니다.
중국인 고객이 백화점에서 바지를 구매하려 하는데 조금더 큰 사이즈가 없는지, 스타일은 달라도 상관 없는데 더 큰 사이즈의 옷은 없는지에 대한 의뢰였습니다.
그간 받아왔던 통역과는 다른 간단한 의뢰여서 기분 좋게- 끝냈습니다.
(사랑의 대화를 저를 통해서 나누시려는 염장 커플들이 많아서 ㅠㅠ)
저는 미묘한 감정 표현들이 더 어렵더라구요.
월요일 날씨가 참 좋습니다.
도시락 싸들고 어디론가 훅- 떠나고 싶군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