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oo / undefined
2009.05.11인터넷 신청을 문의해오신 중국인
AM 10:08 : 한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중국인으로부터 통역 요청이 들어왔다
컴퓨터를 새로 사면서 인터넷을 추가로 연결하려는데 KT인지 SK인지
모르겠고 ARS안내 멘트도 못알아 듣겠다고 집전화번호를 알려주면서
알아봐 달라는 요청이였다.
AM ~10:30 : 월요일 오전이라 그런지 상담전화가 많이 밀렸나 보다 겨우겨우 상담원과
통화를 할 수있었다. SK였으며 가입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외국인거류증
등록번호)가 필요하다고했다
AM 10:32 : 의뢰분 전화번호로 전화하여 위 사항들을 알아냈다. 남편되시는 분이
프랑스인 인데 그 분 명의로 가입되어있었다. 4시반 쯤 방문하기로
했다 물론 내 번호도 알려주면서 통역이 필요하면 전화해달라고 했다.
AM 10:52 : 의뢰인께 4시쯤 방문한다는 걸 전했다. 근데 왠걸, 갑자기 커텐 파는 곳을
알려 달라는 것이였다(머지이건;;;). 일단은 알겠다고 했지만 ...막막했다
난 대전살고....의뢰인은 서울사는데...
AM ~11:07 : 주변에 가정이 있는 모든 분들께 여쭤 봤지만 예상 대로 서울지역은 전혀
모르겠다는 답만 나왔다. 결론은...동대문이였다. 의뢰인께 동대문으로
가보라고 알려준 후 통화를 끝 마쳤다.
PM 5:23 : 인터넷 기사분으로 연락이 왔다. 비때문에 작업량이 많아져서 이제
출발한다고
PM 5:24 : 의뢰인 집에 전화를 드렸다....헉....왜 영어가 나오지??;; 남편분이
받으신 것이였다. 10여년 동안 영어를 배워왔다지만 쓰질않는데 남는게
있을리. 그나마 기억나는 단어 몇개를 조합해서 겨우겨우 "10분뒤에 온데요"
를 전해 드렸다. BBB활동 계속하려면 영어도 해야겠다.
PM 6:06 : 올것이 왔다. 인터넷 기사분이 많이 늦으셨는데 하필이면 알바하는 가게
오픈 준비를 막 시작하던 타이밍이였다.
빗자루 질하면서 통역까지 하자니 내가 지금 멀 하고 있나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일단은 유선공유기를 구해서 데스크탑과 노트북에 인터넷을
연결 하기로 하고 공유기는 인터넷기사 분이 구해서 다음날 점심때 쯤
다시 방문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