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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5손가락 봉합수술을 받은 환자
의사선생님에게서 걸려온 전화였습니다.
한국에서 일하다가 손가락이 절단되어 봉합수술을 받은 환자분이 부작용은 없는지 물어보셨습니다. 환자분은 부작용은 없다고 하셨습니다.
의사선생님은 1차 수술을 했지만 뼈가 붙지 않아 재수술을 해야 한다고 전해달라고 하셨습니다.
이 수술은 산재보험혜택를 받을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노동부 승인을 받아야 하니 그동안 손가락을 움직이는 운동을 하다가 노동부에서 승인이 되면 2차 수술을 해야 한다고 전해달라고 하셨습니다.
환자에게 이렇게 전하니 울먹이며 손가락이 다시 붙을 수 있냐고 묻더군요. 이국땅에 와서 사고를 당한 환자의 심정을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또 이렇게라도 작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