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oo / undefined
2009.05.17지하철이 끊긴 새벽길 현금없는 데 어떻게 택시타요?
요청내용 :
새벽 1시 14분 다산콜센터에서 통역요청하는 전화를 받아보니
젊은 외국 여자분인데 지하철이 끊겨 새벽 종로 종각앞 지하철앞에서 택시를 잡아 혜화역까지 가려한다. 하지만 신용카드만 있고 현금이 없어 그냥 걸어가려면 어떻게 가는 지
물어보는 데, 물론 걸어갈 수 있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니 택시타는 것이 최선이라고 했다.
다행히 주위에 한국 남자 두 분이 도와주려고 했는 데 말이 통하지 않아 통역 요청한 것이다. 이 여자분 혼자라서 두 남자와 택시 동승하는 것이 꺼려진다고 하여 결국 한국남자 두 분께 여자분의 사정을 설명하고 택시 잡아주고 택시비 약 오천원 정도 기사분께 주면 어떻게냐고 정중히 요청하니 처음엔 머뭇거리다가 재차 요청하니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그 후 전화가 끊어져 여자분에게 두 남자분의 호의를 전달해 주지는 못했다. 나중에 곰곰이 생각해 보니 요즘은 신용 카드받는 택시도 많다는 것을 왜 생각해내지 못했을 까 머리를 쳤다. 역시 경험해봐야 확실히 기억하는 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