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oo / undefined
2009.05.22오랫만에 활동하고 오랫만에 글을 올립니다.
요청내용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는데, 그 어느때보다 통화품질상태가 떨어지는 느낌이라
한국말을 하는 경찰분 말도 에코가 되어 무슨말인 몰라.. 몇번씩 물어볼때가 많았어요.
요청내용은 중국인분의 직업, 월 수입, 보이스피싱에 가담하여 돈을 찾았는지 여부,
지갑안의 달러1,000불의 출처등을 물었습니다.
중국분은 몇달전 중국요리를 하는 요리사로 있다 그만두고 얼마전 어머니가 아프시다고
해서 가지고 있는 돈을 달러로 바꿔서 중국으로 다시 들어갈려고 했다고 합니다. 또한 보이스피싱관련되어서는 본인은 아니라고 부정하더군요.
하지만 경찰분께서 어찌되었건 현재 중국분은 비자없이 3개월을 한국에 거주함으로 인하여 불법체류가 이루어져 본국으로 강제추방이 될거랍니다. 경찰분이 그 내용과 미란의원칙을 말해달라고 하더군요. 순간... 이전에 BBB소식지에서 오려두었던 미란다의 원칙을 찾아 술술 말해주었지요. 아.. 정말 그 작은 쪽지가 이렇게 유용하게 쓰일 줄 몰랐습니다. 제가 몰랐다면 그 중국분에게 알아야할 권리를 전달못했을텐데..란 아찔함이...
어쨌든 입출국관리소사람들이 데리고 갈거고 변호사선임권리에 대해 말고 유감스럽다고
중국분에게 말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