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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내용 : 버스 안에서 BBB 통역요청 전화가 와서 당황했지만 일단 받았습니다. 다행히 어려운 내용은 아니었고, 전화 받자마자 일본인이 대뜸 "히루똥"하시길래 무슨 말인지 몰라 잠시 주춤했습니다. 다시한번 현재 위치 묻고 어떤 일 때문에 통역요청 했는지 물어보니 "카지노가 있는 히루똥호텔에 가고 싶다" 고 했습니다. 순간 저도 모르게 웃을뻔 했지만, 힐튼 호텔을 일본인의 발음으로 하면 그렇게 될 수도 있겠다 싶어 택시기사분께 힐튼호텔로 가주시면 된다고 말씀드리고 통화 종료하였습니다. 일본어 시작한지 5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이런 외래어 발음을 들으면 헷갈리고 때로는 웃음이 나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