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oo / undefined

2009.05.30

신기하고 놀라운 일

#기타#기타
요청내용 : 금요일 저녁 8시 즈음 서울 도림동에서 한국 남자분이 전화하셨다. 중국에서 시집온 아내와 일상 의사전달이 안되어 답답한 마음에 통역요청을 하신것이다. 아내 되신분은 평소 점심 시간을 이용해 동네 근처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계신데 남편분이 걱정이 되시는지 시간내어 그 곳에 한번 가보고 싶어하신다고 했다. 남편분이 아침 이른시간(06:30)에 출근 하기때문에 같이 갈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헬스장이 저녁 늦게까지 운영을 하니 지금이라도 함께 갈 수 있다고 셜명드렸다. 남편분은 같이 가서 여러가지 필요한 것도 문의하고 아내분이 운동하는데 불편함없게 배려하게 되어 무척 감사하다며 전화를 끊으셨다. 신기하고 놀라운 일이다. 가벼운 일상 언어도 통하지 않는 사람들이 부부의 연을 맺고 살아가는 것이... 사랑은 진정 국경도 언어의 불통도 문제되지 않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