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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75월달에 온 새색시의 통역....
요청내용 :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다는 새색시의 어리광
요즘 일이 너무 바빠서 전화가 와도 받을 시간이 없었다.
오랜만에 일요일에 쉬는데 전화가 오길래 재빨리 받았다. 한두번 울리면 끊기기에 대단
히 빠른 스피드로 전화를 받았다.
내용은 이랬다.
5월에 한국에 온 중국 새색시... 남편과 말이 안통하는건 당연하고...
문화도 틀리고 음식도 틀리고... 생활도 틀리고 많은것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고 그로
인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다는것이다. 특히 먹을것... 본인이 먹고 싶은것... 또 옷도
사고 싶다는... ㅡㅡ;; 또 중국부부간의 내용도... 남자가 밥하고 시장보고 경제권도 아
내에게 주는 등등 차이가 너무 심하다는 내용을...
이 얘기를 남편분께 알려드렸는데...
말이 안통하니 한국어를 먼저 배우면 아르바이트를 하는것에는 관여를 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들어보니 좋은사람같았는데(제가 판단할순 없죠)
얘기를 전해주니 그럼 8월까지 용돈을 달라고 해서 남편분께 전해드렸더니 일단 8월까지
만 적응하면서 참으란말을...
전해줬더니 알아들었다고 하면서 전화를 끊더군요...
화가난듯이... ㅡㅡ;;;
남편분이 돈얘기는 일단 하지말고 참으라고만 하셨거든요...
제가 보기엔 중국에서 온 색시분이 일단 뭔가 소비를 하고 싶어하는것 같았고요.
말이 안통하는 부부간의 내용이고 색시도 젊어보여서 한국식 아내의 생각과는 좀 차이가
나는듯 싶어 안타까웠습니다.
말이 통한다고 급친절 모드였는데 돈얘기 나오니까 알았다고 하고 전화를 끊으니 씁슬
하군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