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oo / undefined

2009.06.08

택시

#기타#기타
요청내용 : 7일밤 11시경, 경찰서에서 봉사요청 전화가 왔습니다.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중국인이 인천에서 택시를 탔는데, 3만원에 서울까지 가기로 하고 선급으로 돈을 지불했으나, 택시기사가 중간에 사정이 생겨서인지 다른 택시를 타라고 했다고 합니다. 중국인은 당연히 기사들사이에 어떠한 이야기가 오고갔다고 생각하고 다른차로 택시를 갈아타고 서울로 왔습니다. 그러나 하차하려고 할때, 그 두번째 택시기사가 다시 2만원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중국인은 이중지불해야해서 억울함을 호소하고, 두번째 택시기사는 영문도 모른채 돈을 받지 못하여 억울함을 호소하고 잇었습니다. 저는 사태를 정확히 알기위해서 경찰관에게 이것저것 여쭤보고는 외국인에게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 너무 안타깝다는 표시를 하고 중국인에게 몇가지 말을 전했습니다. 내용은 일단 중국인의 입장에서 사건의 내용을 듣고, 억울함을 알겠지만, 첫번째 기사에게서 확인을 받지 않은 과실에 대해 설명해 주었습니다. 첫번째 기사의 악행으로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어나 한명의 외국인에게 한국의 이미지를 실추한것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일단은 경찰관께서 전달해달라는 말을 전달하고 봉사를 마쳤으나, 계속 마음 한쪽이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