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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5중국분과의 국제결혼 생활 속 대화.
요청내용 :
토요일 저녁에 한국남편분의 조카와 함께 식사를 하기로 했는데
취소 되어서 못가게 되었다는 것을 통역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나니 중국 신부님께서 그럼 저녁 해 놓은 것이 없는데
밥은 어떻게 먹냐고 했더니 남편분은 괜찮다고 전해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봉사를 마치려고 했는데 다시 남편분께서 피자 먹는 것은 어떠냐고
신부님께 물어봐 달라고 하셔서 여쭈어 드리고,
중국 신부님께서는 입맛에 안맞으니까 다음에 먹자고 전해달라고 하셨습니다.
한국분께서 처음 전화를 받았을 떄 너무나도 송구스러운 목소리로
통역좀 부탁 드린다고 하셔서 제가 조금 민망했습니다.
간단한 통역이었지만 부부 간 의사소통을 도와드릴 수 있어서 뿌듯했습니다.
끊으실때도 너무 감사해하셔서 봉사하는 보람을 팍팍 느꼈습니다~
이렇게 이번 통역 봉사는 마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