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oo / undefined

요청내용 :지난 화요일 늦은 밤 한 시가 조금 지나... 곤하게 자고 있는데... 핸드폰이 요란하게 울려 잠이 덜깬 상태로 받아보니 소방서라고 하며... 통역을 부탁... 외국인의 핸드폰 전화번호를 불러주며 여기로 전화해서 무슨 이야기인지 듣고... 다시 자기에게 그 내용을 급히 알려달라고... 외국인 전화는 계속 통화중이어서... 서너번 시도끝에 접속...외국인에게 내가 인터프리터라고 하자...급박하게 설명... 내용인즉,,, 자기는 군인인데... 자기 여자친구가 지금 오산 근처 호텔방에 있는데... 심장병(heart attack)이 발작,,, 긴급상황이라서 도움을 요청한다는 이야기... 호텔이름과 방번호를 묻고... 알았다고 일단 전화를 끊고... 다시 031로 전화... 전화대기하고 있는 남자에게 상황을 설명해 주었더니... 잘 알았다고 하며... 그런데 호리카...가 무엇이냐고 묻길래... 호리카가 아니고 하트어택 즉 심장병이라고 설명해 주었음... 아마 외국인과의 통화에서...무슨병인지 못알아 듣고... 출동하기 전에 상황을 알려고 bbb로 통역요청을 한 모양임... 한밤중 전화 덕분에... 그날 밤 잠을 많이 설쳤지만... 기분은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