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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0누가 내 차를 긁고 도망갔어요.
요청내용 : 주차장에서의 접촉 사고의 중재.
한 여경찰관이 전화하셔서 외국분이 차를 주차장에 파킹해놓았는데 누군가가 긁어 놓고 가서 용의자를 찾고 싶다고 경찰서에들렀는데,
필요한 통역을 해달라고 요청하셨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 형사상, 민사상으로 해결이 불가능하고 원한다면 용의자를 찾아줄 수는 있지만 시간이 많이 걸릴수 있고 찾을 가능성도 낮다고 하였습니다. 경찰서에 온 외국인은 Allan 이라고 하는 필리핀분으로 그 분 얘기는
gs몰의 2층에 있는 fitness center에서 운동을 하고 나오니 차가 긁혀 있었다고 하시고 아마 같은 fitness center나 gs mall에 쇼핑 나온 사람이 긁었을 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 분에게 경찰관이 하신 말씀을 그대로 전하고 보험회사에 전화를 걸어 영어를 잘 하시는 직원이 중재해 드리도록 안내해 드렸으며 만일을 대비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용의자를 찾아줄 것을 경찰서에 부탁드리고 Allan씨가 경찰에 협조하여 서류를 작성해 줄 것도 함께 부탁드렸습니다.
다행히 사고 상태가 심각한 것 같지 않고 Allan씨가 어느 정도 용의자를 용서해 줄 뜻을 비치셔서 양쪽에 모두 만족한 통역을 한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