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oo / undefined

2009.07.25

깊은 밤거리...

#기타#기타
요청내용 : 목요일 저녁 8시 10분 즈음 인천 시내에서 택시 기사분이 전화하셨다. 중국분이 탔는데 뭐라고 하는 지 통역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중국분은 여자분인데 시내 아무 호텔이나 여관 등지에서 하루 묵을려고 하는데 그게 여의치 않아 공항으로 데려다 달라는 것이었다. 내일 출국하는데 공항에 가면 거기서 잠자리를 본인이 알아서 찾겠다고 했다. 기사분에게 그 내용을 전달하니 고맙다고 말씀하신 후 통화를 간단히 마쳤다. 공항에 가면 잠자리를 찾을 수 있는지,,, 시내에 마땅한 호텔을 찾지 못해 깊어가는 밤거리를 이리저리 헤멜 것을 생각하니 관광안내의 부재에 대한 안타까움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