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oo / undefined
2009.07.25서점에서...
요청내용 :왕십리 또는 답십리의 어느 서점 주인이 통역요청을 하셨는데, 중국인이 어느 책을 원하시는 지를 물어보셨다. 중국인 고객은 중국서적을 원하셨는데 그 서점은 중국서적이 전혀 없기에 대형서점을 안내해 달라고 하셨다.
종로에 있는 대형서점을 소개해주었고, 찾아가는 방법을 일러드렸다.
재미있던 것은....중국인께서 자연스럽게 중국어로 하셔도 되는데...아무래도 중국어를 하는 한국인과 대화를 한다라는 생각이셨는지 발음을 또박또박하시려는 것에 오히려 듣기가 좀....ㅋㅋㅋㅋ 또한 가끔 혀가 꼬인 영어발음에....재미있게 웃으면서 봉사를 했었답니다.
아쉬웠던 것은....처음 전화를 받으면서...중국인에게 BBB봉사자라며 가볍게 인사를 한다는 것을 매번 머리속에서 되새기면서...이번에도 말을 못하고 바로...뭘 도와드릴까요를 해서 내 스스로 아쉬웠는데...다음 번엔 더 잘해서 통역의 힘이 필요로 하시는 분들에게 더 좋은 모습으로 다가가도록 해야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