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oo / undefined
2009.08.12친구에게 연락하고 싶어요
요청내용 : 서울의 한 모텔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일본인이 무엇인가 도움이 필요한것 같으니 통역을 좀 해달라고....
젊은 남자 목소리가 들렸다. 뭐라고 일본말로 얘기를 하는데...무척이나 조심스럽게 그리고 너무나도 조그마한 목소리를 혹 누가 들을까 하는 그런 느낌으로 말을해서..도저히 알아들을수 없었다.
그래서 지금 비도많이오고 목소리가 너무 작아서 안들리니까 좀 크게 말씀해달라고 했다. 이후에도 계속 너무나도 조심스럽게 말해서 잘알아듣기 어려웠으나, 일본인이 하는 질문을 내가 재차 확인하면서 질문을 되묻는 식으로 요점을 정리해본바,
인천에 있는 여자친구에게 연락을 하고 싶은데...방법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당신의 이름과 여자친구의 이름 그리고 핸드폰번호를 알려주면, 내가 모텔주인에게 전화통화를 연결하도록 해주겠다고 했다.
그리하여 알게된 여자친구의 이름,전화번호와 일본인 친구의 이름을 모텔주인에게 알려주고 전화연결을 해주도록 한 통역봉사였습니다.
그런데 예전엔 며칠내에 봉사요청이 있겠다는 메시지가 왔었는데..오늘은 그냥 팍 와버렸네요. 하튼.....오랜만에 통역봉사를...좋은 나날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