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oo / undefined

2009.08.18

씁쓸한 일

#기타#기타
-씁쓸했던 이야기- 매우 뜨거운 낮 4시 경 택시 기사의 전화였다. 인천 송도라고 하면서 월남사람 처럼 보이는 데 영어를 한다면서 통역을 부탁한다. 그 사람의 요구는 nice girl을 만나고 싶으니 어디로 가면 좋으냐고 한다. 내가 묻기를 nice girl이라니 무슨 말이냐고 했더니 그는 red light street를 아는냐고 내게 되 묻는다. 내가 말해 주었다. "I am not supposed to know such a thing. This interpretation service is also not supposed to provide with such informations." 그런 다음 택시 기사에게 설명해 주고 알아서 하라고 했다. 전화를 끊고 나니 결과적으로 외국인이 요구하는 것을 알려주어 통역 봉사를 한 것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뒷 맛이 개운치 않다. 세상에 별 일을 다 하게 되는 구나하는 생각과 그 택시 기사가 영업이 되었으면 족하지, 뭐 하고 잊으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