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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내용 : 부산에서 택시 기사분이 전화하셨는데요, 외국분이 금정을 가시는데 어디로 가는지 알려달라고 했어요. 외국분 : 금정산정캐슬로 가고 싶어요. 하면서 어디를 지나서 죽 가면 된다고 설명을... 금정산정캐슬이 먼지 몰라서 식당이름인지, 절 같은데를 가는건지 한참 헤메다가 컴퓨터로 찾아보니까 금정산성이 있어서 발음을 잘못 알아들은 걸 알고 택시기사분께 금정산성이라고 하니까 택시기사분 : 금정산성은 알겠는데, 금정산성 동문, 남문, 서문 어디로 가는지, 가면 입구에 식당밖에 없는데, 산성 구경할려면 한시간 정도 걸어 올라가야 하는데, 외국인 차림이 등 산할 차림이 아닌거 같은데 가는데 맞는지 확인해 달라고 하심. 외국분 : 아마도 동문에 가요. 힘든 등산은 아니지만, 약간 걷는것은 괜찮아요. 택시 기사분 : 남문에서 걸어가는게 제일 가까우니 남문 괜찮은지 물어봐 주세요. 외국분 : 남문 괜찮아요,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