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oo / undefined
2009.09.02택시기사입니다~~통역좀해주세요
요청내용 :
갑자기 걸려온 전화~~ 택시기사입니다. 일본분을 태웠는데 어디로 가고싶은지 통역좀 해달라는 말씀에 이어~~ 바로 일본분의 음성....모시모시...
간략히 인사를 하고, 지금 택시를 타신것 같은데 어디를 가고싶으신가요? 물었더니,
아주 또렷한 목소리로 "난다~로~"... "난다~로"
난다로? 난다로(한국말:뭐야?)라니...통역봉사라고 밝혔는데...혹시 전화가 안들리나해서....다시한번 지금 어디를 가고싶으신지 말씀해주세요~라고 했더니..
그때 다시 들린만 "난다몬"..."난다~몬".."난다이몬"...
아~~남대문말씀이시네요....남대문이라면 문자체는 지금 소실되서 공사중이고, 혹시 남대문 시장을 가고싶은신가요? 물었더니,
그렇다고 하면서, 게이트 4번으로 좀 가고 싶다고 해서, 운전기사 바꾸어 달라고 해서.
기사님께 남대문시장 4번입구로 모셔다 달라고 한 통역봉사...
전화기로 듣는 "난다이몽"이 전화기를 통해들으니 왜이렇게 다른말처럼 들렸는지...
그래도 기쁘게 마무리된 통역봉사라....보람이 한가득~~~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