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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미국인 여성분(또는 캐나다;발음상)이 한국 식당에서 꽃게탕을 주문했는데, 이미 주문은 했지만, 어떤 음식인지 걱정이 앞서는 듯한 질문을 하더군요. 일단 꽃게탕은 korean crab soup이고, 맛은 hot and spicy라고 답변을 해주 었지요. 그리고 한국의 전형적인 맛이니, 한번 즐겨보시라고 했고, 꽃게탕은 welldon,medium 등이 없고, 오직 한 종류의 cooking만 있으니, 그저 즐기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정말 안도하는 듯한 느낌이 확 전달되더군요. 아마도 생으로 나오는 게가 아닌가 하고 걱정했던 것 같은데요, soup이라고 하니 안도하고, 맛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니, 정말 행복해 하는 목소리여서 기뻤습니다. 정말 얼마나 답답하셨으면 bbb에 전화까지 해서 물어 봤을까 생각하니, 보람이 느껴지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