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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6폭행 현행범 두 외국여성...
요청내용 : 새벽 3시 35분 경에 분당 경찰서 서현지구대라고 밝히는 남성 경찰관에서 전화가 왔다. 요지는 이태원에서 분당가는 택시를 탄 두 외국여성이 (인상착의에 대해서 물을 수 있는 여유를 주지 않았다) 택시비를 전혀 내지 않고 내리려 하여 봉사요금 지불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폭행을 가하였고, 택시기사는 핸드폰으로 현장 카메라 촬영을 한 증거를 가지고 경찰서를 온 상태여서 현행범으로 체포하겠다는 사실과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다는 내용의 통역을 요청하였다.
통역을 막 시작하려는데 마침 옆에 통역사가 있어 혹시 더 도움이 필요한 경우를 위해 내 핸드폰 전화번호를 알려주었고, 1시간 이상 지나도록 연락이 오지 않았다. 일요일 이른 새벽 곤한 단잠에서 완전히 깨어나게 한 사건이었지만 깔끔한 마무리를 하지 못해 몸과 마음이 찝찝한 경우가 되어버렸으나, 전화에 즉각 봉사를 할 수 있었다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