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oo / undefined
2009.10.02이틀간의 봉사 ^^
요청내용 :태백에 있는 호텔 메르디앙 직원분이 일본 손님의 요청내용을 통역해달라며 전화주셨습니다. 일본분은 사진을 찍는 분이신데 다음날 아침 (9/21) 신포역 부근에서 사진을 찍고 나한정 역 근처 도로에서 멋진 사진을 찍을 예정이니 오전 7시에 택시를 불러줬으면 좋겠고 나중에 나한정 역 부근으로 택시를 보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호텔 직원분은 택시 회사에 문의해본 후 다시 전화주시겠다며 "통역 부탁할 때 마다 다른 분들이 전화를 받으셔서 늘 처음부터 설명하기가 불편하다"고 하시더군요. 마침 30분이내 같은 번호의 요청자가 걸면 수신했던 통역자에게로 연결되는 시스템에 대한 공지를 아직 못받았던 터라 할 수 없이 제 전화번호를 알려드렸습니다.
호텔에선 다음날 아침 택시를 불러드렸고 일본여행객은 오전 10시쯤 다시 제게 전화를 걸어서 국도변에 있는데 택시가 지나다니지 않으니 불러주겠냐고 요청하셨습니다.
택시 회사에 전화했더니 정확한 위치가 파악 되지 않는다고 하여 일본분께 1킬로 미터만 걸어서 나한정 역으로 이동해주시면 택시를 보내드리겠다고 하여 택시를 보내드렸습니다. 원래는 개인 전화번호를 알려주면 안되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알려드리고 이틀에 걸쳐 원하시는 여행을 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늘 불편했던 이런 사항이 이제 바뀐다니 정말 잘됐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