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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내용 : 서울 삼성동 버스터미널에서 걸려온 전화.. 10월 2일 오후 7시 즈음에 전화가 왔다. 공중전화를 통해 연락이 온 듯 싶다. 한국 남자분께서 전화를 바꿔달라고 하셔서 받아보니 외국인 남성이 매우 당황스럽고 울먹이는 목소리로 이야기하여 천천히 분명하게 이야기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내용은, US 3700달러를 가지고 왔고, 200달러를 한화로 환전하였는데, 이 돈들이 어디갔는지 잃어버렸다고 하며 지금 어떻게 해야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른다고 이야기 하였다. 그래서 옆에 있는 남성분을 바꿔달라고 하여 일단, 주변 경찰서로 데려가는 수밖에 없다고 말씀드리고 그 한국 남성분은 돈을 잃어버린 외국인을 경찰서로 데려다 주겠다는 말을 했다. 외국인에게는 전화연결해 준 한국 남성이 경찰서로 데려다 줄 것이라고 전해주고 통역 봉사를 마쳤다. 처음에는 외국인이 매우 당황하여 발음도 불확실하고 처음에는 알아듣기도 힘들었다.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