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oo / undefined
2009.10.12경찰서 통역
요청내용 : 오늘의 요청 내용은 간단합니다. 대구에서 고속도로를 찾아서 나가는 방향을 알려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마침 톨게이트 안내분이 계셔 대구 지리도 모르는 제가 오히려 도움을 받아가면서 지리를 알려 드렸습니다. 무사히 외국인이 원하시는 내용을 알려 드렸습니다.
오늘 내용 보다 몇달전 통역봉사 내용이 생각나서 글을 올립니다. 경찰서에서 통역봉사를 요청하셨는되, 캐나다 분이신되 회사측의 일방적인 퇴직 통보와 함께 지내던 기숙사에서 쫒겨나게 생겼다는 겁니다. 서울 출입국 관리사무실과 접촉하여 회사와 원만하게 합의 중인 상태에서 거취하고 있는곳에서 나가달라는 통보를 아침에 받았다고 이야기하면서 경찰이 직접 서울 출입국 관리사무소랑 통화하여 현재 집행되고 있는 강제퇴소를 막아달라고 요청하셨습니다. 참 본인도 답답하지만 저도 답답했습니다. 경찰서 담당에게 내용 전달을 했지만 회사측 강제 집행은 본인들이 관여 할 부분은 아니라고 이야기 하시더군요. 일단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와 통화를 하시고 나서 판단하시는게 어떻겠냐는 말씀을 전달하고 경찰서 쪽에서 판단하에 진행 하신다는 말씀을 듣고 통화를 종료 했습니다. 제가 맡은 통역 부분은 완료 했습니다만 남의 일 같지가 않았습니다. 저도 미국에서 같은 이민자 및 근로자로서 직장 생활을 해본적이 있습니다만 거취하는 곳에서 나가라는 회사 통보를 받으면 타국 땅에서의 서러음이 가득할것이라 짐작합니다. 정확한 내용이 없어 회사측과 외국인의 관계는 잘 모르겠지만 외국인에게 최소한 타향에서 잠잘곳은 배려하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