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oo / undefined

2009.10.16

백화점에서 의류 구매시 수선가능여부 문의

#기타#기타
요청내용 : 첫번째 전화는 오후 5시경, 소매 부분을 수선하고 싶은데, 백화점에서 가능한지에 대한 문의와 어느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냐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저녁 8시경 찾을 수 있지만, 기다릴 수 없다면 호텔로 배송해 드리겠다는 백화점측 의견을 통역해 드렸지만, 단체 관광이라 내일이면 제주도로 옮기시게 되어, 결국 시간을 좀 더 앞당겨 줄 수 있는지 여부였고, 저녁 7시까지 해 줄 수 있다는 통역에 고려해 보시겠다는 중국 관광객의 마지막 통역을 하고 완료되었습니다. 두번째 전화 : 정확히 오후 5시 11분에 걸려 온 전화였는데, 참 신기하게도 조금전 통역해 드렸던 백화점에서의 전화였습니다. 그 분도 여러번 BBB를 이용해 보셨는지, 신기해 하면서도 긴 설명 필요없이 바로 통역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중국 관광객이 소매의 수선이 해당 브랜드에서 수선하는건지, 백화점 자체로 수선하는 건지에 대한 문의와 혹 수선이 원하는 대로 되어 있지 않을 경우를 염려한 통화였는데, 백화점 자체의 수선이라고 통역했을 때, 백화점을 믿을 수 없으며, 수선 후 맘에 들지 않으면 어떻게 하냐는 염려의 내용으로, 중국으로 돌아가 수선하겠으니, 가격 할인이 더 되냐는 문의였고, 한국 백화점의 정찰제 가격과 확정된 할인 가격외에는 불가능하다는 통역등이었습니다. 아마 장시간 한 매장에서 의사소통이 되지 않은 상태와 수선과 관련한 픽업 시간등으로 매장 직원이 많이 지치신 듯, 결국 지금 구매치 않으면 오늘 수선해서 찾을 수 없으며, 타 매장을 둘러 보시고 그때 결정하시라는 직원분의 마지막 통역으로 끝맺었습니다. ================================ 통화만 모두 15분가량이었는데, BBB에 전화하기 전까지 이미 긴 시간을 머물면서 각기 다른 사이즈의 옷을 입어보고, 팔 치수 여러 차례 재어 보신듯하였는데, 끝까지 친절하고자 했던 매장 직원분에게 ''정말 수고 많으시다''는 인사를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나중에 다시 오셨는지는 모르지만, 그 매장을 들르지 않았다하더라고, 중국으로 돌아 가시는 외국분에게는 ''역시, 한국은 다르더라''라는 매장 직원분에 대한 선한 인상을 오래 간직하기를 소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