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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규옥(일어) 봉사자님께서 전화로 알려주신 통역봉사이야기입니다. 요청내용 : 금요일 오후 7시 30분 경 일본인 관광객이 장충단 공원에서 택시를 탔는데 말이 안통해서 전화가 걸려옴. 명동에 난타공연을 보러 가고 싶다고 해서 기사분께 통역해드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