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oo / undefined

2009.12.01

경기도 시흥 경찰서에서 걸려온 도움요청 전화

#기타#기타
요청내용 : 저는 경북에 사는 대학생입니다 갑자기 전화상에서 경기도 시흥에 경찰서라고 해서 살짝 놀랐었죠 BBB Korea라고 전화번호가 떳었는데 그냥 가까운 대구나 이런지역에서의 도움일줄 알았더니 이렇게 먼곳에서도 저에게 도움요청이 오더군요. 첫번째 도움요청이고 경찰서이고해서 저도 갑자기 떨리고 긴장되고 아무래도 도움을 승락하면서 까지도 계속 떨렸었죠 여자분이였는데 저도 너무 긴장을 해서 그만 이름도 물어보지 못하고 허둥대면서 통역을 해드렸습니다. 내용은 즉, 여자분은 어느 개인학원의 강사로 일하는 도중 그 학원의 일자리를 소개시켜주고 자기가 사는 집까지 소개를 해준 학원의 보스라는 (아마 원장?? 정도겠죠?) 분이 자기에게 임금도 덜 지불한 상태에서 자기의 아파트에 와서 자기를 위협한다는 내용이였습니다. 자기는 일도 그만하고 싶고 무섭고 자기나라로 돌아고싶다고 이야기했고 저는 그여자분을 안심시켜야겠다고 생각해서 일단 그들이 잘도와 줄꺼니까 너무 걱정하지말라고 이야기를 하고 차츰차츰 이야기를 들었고 경찰분에게 정황을 말씀드리니 이건 형사상의 문제보다는 민사로 넘어가 는 문제라고해서 일단 그 원장이라는 분에게 전화를 해서 불러서 다른 현장통역분을 붙여서 문제를 풀어나가야겠다고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통화를 마감했습니다. 통화를 마칠때에도 대충 상황만 이해한거라서 완벽한 해결이 아니라서 연말이 다가오는 서로에게 따뜻함이 필요한 타이밍에 이런 안좋은 일이 발생해서 아쉽지만 아주 작게나마 나의 능력이 도움이 되었다는거에 대해서 마음이 약간은 뿌듯하네요 이름도 잘모르는 외국여자분의 목소리가 많이 떨렸었는데 잘해결되었으면 하네요 그럼 수고하세요..^^ ----------------------추가전화 ---------------------- 글을 올리자마자 같은 곳에서 전화가 와서 다시 통역을 요청하셨네요 경찰분께서 민사상의 문제라서 자기들은 더이상 관여가 불가능하니까 법률상담소라든가 미대사관같은곳에서 소개를 시켜줄수있다고하고 한국 법체계에대해서 설명을 부탁해서 진땀을 빼면서 그분을 겨우 진정시키고 설명드렸습니다. 그러자 자기가 위협을 받고 무섭고 이런데 이런것도 어떻게 하냐고 하기야 역시 한국법은 그냥 나가라고 소리치고 개인대 개인의 법적인 문제에대해서는 자기의 주관적인 위협범위에서는 더이상의 개인의 법적으로 보호가 불가능하다고해서 설명드리고 죄송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마치면서 법률상담소에 연결을 시켜준다고 하시기에 미대사관도 연결시켜드려야지 좀더 그분이 안심할것같다고 말씀드리고 전화를 끊었네요 잘되야할텐데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