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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1남편에게 폭행당한 베트남여성
요청내용 :
밤 10시쯤 전화가 왔습니다. 모 경찰서인데 베트남 이주여성이 남편에게 폭행당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한국에 체류한지 3년이 되었다는 그분은 남편이 시도때도 없이 때린다며 잔뜩 주눅 든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경찰은 남편이 처벌받기를 원하는지를 물었지만 그분은 자신의 신분(아직까지 한국 국적을 취득하지 못했고 이 분은 남편이 없으면 한국국적을 취득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에 지장을 줄까봐 염려하여 선뜻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약 10분 정도 통화를 했지만 큰 진전이 없었습니다. 이럴 경우 봉사자들도 관련 법률을 어느정도 알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