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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2편의점 물건을 파손한 외국인
요청내용 : 두시간 전 쯤 bbb 첫 전화를 받았습니다.
부산 사하구 경찰소 경찰관 분이 그 지역 편의점에서 술에 취한 러시아인이 편의점 와인 등을 파손해서 그 만큼의 돈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지 통역을 부탁하셨습니다.
전화를 받고 얘기를 하려는데 외국인이 너무 술이 취한 나머지 말을 거의 알아듣지 못해서, 그나마 조금 덜 취한, 같이 있던 다른 러시아인 한명과 통화를 했더니 돈을 내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전화를 끊었는데 조금후 다시 전화가 와서 경찰관분 말씀이 이들이 배상해야 되는 만큼의 돈을 안가지고 있다고, 일단 편의점 주인은 그들이 여권을 맡기고 내일 돈을 가지고 와서 여권을 받아가길 원하는데 그렇게 해 줄 것인지를 물어 봐 달라고 하셨습니다.
내용을 전했더니 외국인 분이 이번엔 자기들이 낼 돈이 없다며 왜 내야되냐고 소리를 지르셔서 다시 외국인에게 이때까지의 상황 설명드렸더니, 여권을 맡기겠다고 해서 다시 전해드렸는데, 아마 경찰관분에게 여권을 안보여줄려고 했던 모양인지 상황이 좀 안좋아 보였습니다. 일단 경찰관분은 감사하다며 또 도움이 필요하면 전화하시겠다고 하시고 끊으셨습니다.
다시 전화가 안와서 어떻게 마무리 되었는진 모르겠지만,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