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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2이태원 지구대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요청내용 : 이태원 지구대에서 통역을 요청하는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이었습니다.
여권과 ID를 분실하여 경찰서에서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오전 10시쯤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경찰분께서 통역을 부탁하셨습니다.
잃어버린 물건과 잃어버린 경위. 그리고 분실물 신고를 할지의 여부를 물어달라 하셨습니다.
지난 수요일 이태원의 버거킹에서 식사 후 길거리를 돌아다니고 있던 중
자신의 중요 서류가 없어졌음을 인지하였다 합니다.
여권과 ID를 분실하여 찾기를 희망하였습니다.
잃어버리게 된 경위를 물으니 단지 길거리를 걷고 있던 중 분실했다는 말만 반복하였습니다.
경찰분께 들은 사실을 그대로 전달 하였더니 경위서를 작성할 수 있는 충분한 근거가 필요하다고 더 자세히 물어봐 달라고 부탁하시더군요.
그래서 식사시작 부터 분실을 확인한 시간까지의 자세한 루트를 물어
경찰분께 전달해 드렸습니다.
분실신고서를 작성하여야만 분실물을 찾을 수 있다는 경찰분의 설명에 따라
의뢰인에게 설명하였습니다.
만약 분실물을 찾지 못할시에는 출입국관리 사무소가서 도움을 요청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는 말도 전해주었습니다.
통화 내용이 많지는 않았지만 전화기를 경찰분과 의뢰하신 관광객 사이에서 주고받고 통역하느라 20분이나 소요 되었네요.
덕분에 학교는 지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