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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내용 : 술에 취한 외국인이 경찰관에게 묵비권을 행사하였습니다. 새벽 5시를 좀 지났나요. 어느 경찰관 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외국인이 영어강사라는데 두 가지 질문을 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 술을 얼마나 마셨는가? - 건물 옥상에는 왜 올라갔는가? 그대로 질문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외국인은 - 술은 한방을도 마시지 않았다. - 건물 옥상에는 안올라갔다. 라고만 대답하고는 일체 함구하였습니다. 다른 질문에는 무조건 ''노'' ''노''만 외치는 것입니다. 경찰관의 질문에 무조건 부인하는 외국인! 그리고 혓바닥이 이미 꼬꾸라진 상태라 누가 보아도 술취한 사람임에 틀림없는데 ''술을 마지지 않았다''고 큰 소리치는 외국인! 경찰관에게 그대로 설명하니 ''잘 알았습니다.'' 하고는 통화 종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진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