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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내용 : 대구에 사시는 외국 분께서 교통카드를 사고 싶으시다고, 버스정류장에서 물어보려고 한다며 어떻게 하냐고 하시더라구요. 전 지금 카드를 사시는 거라 생각해서 제가 한국분께 말씀해 드린다고 했더니, 지금은 다른 곳이라 이따 가셔서 물어본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한국어로 문장과 뜻을 알려 드렸습니다. 처음이라 약간 떨려서 처음에 bbb봉사자라는 멘트도 까먹고 대뜸 인사하고 그냥 응대했습니다. 그리고 전화 끊을 때 고맙다고 하셔서 제가 더 고맙다고 해버렸어요 ^^;; 전 스페인어 수요가 없어서 전화가 잘 안 온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받고 보니 좋네요! 다음엔 기본멘트도 잘 하고 또 봉사전화도 많이 받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