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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30

운전면허 따기 한국은 힘들다.

#기타#기타
전화는 운전면허장에서 연락이 온 것이었습니다. 한 외국인이 면허를 배우고 싶어 전화로 여러가지 사항을 물었으나,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직원분이 곤란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BBB에 도움을 받기 위해 연락을 한 직원분을 돕고 싶었으나, 외국인이 옆에 직원분과 함께 있는 것이 아니었고, 전화를 연결해주거나 바꾸기에는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그분께 우선 최대한 도움을 드리고자, 그녀가 그 외국인분에게 전달하고 싶은 말들을 영어표현들로 바꿔 알려드렸습니다. 언제 시험을 치실수 있는지 날짜와 시간을 안내하기 위한 표현들과 외국인분이 언제 쉬는지에 대해 묻는 방법과 어떻게 찾아오는지를 알려드렸습니다. 그리고 외국인이 면허장에 방문하였을때, 다시 한번 BBB에 연락하실 것을 부탁드렸고 그렇게 10분간의 대화를 마쳤습니다. 처음한 통화라서 조금은 떨렸지만, 무언가 도움이 되고 해결했다는 마음에 굉장히 뿌듯함을 느낍니다. 2009년 한 해가 가기 전에 누군가를 도울 기회가 생겨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