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oo / undefined

2010.01.08

호텔에서

#기타#기타
요청내용 : 새벽 두시경 자다가 잠결에 전화를 받았습니다. 제가 인사 할 겨를도 없이 한국말로 "거기가 통역 봉사해 주는 곳 맞죠?"라며 매우 상기 된 목소리로 말씀 하셨습니다. 그래서 간단히 소개를 드리고 무슨 문제가 있으신지 여쭤 보니 "중국인 2명이 호텔을 예약을 해서 방을 내 드렸는데, 2명 이외의 2명이 계단으로 몰래 숨어 방안으로 들어 갔어요, 그렇게 4명이 방안에 있어서 종업원인 제가 올라가서 인원확인을 하려고 하니 중국인 한분 밖에 안계셔서 화장실을 열어 달라고 부탁을 하니 중국인이 자신을 밀쳤다. 결국 화장실에는 3명이 숨어 있었다"라고 매우 화가 난 목소리로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상황 설명을 듣고 2명이외의 2명은 경찰과 동행하여 호텔 밖으로 나가 달라고 통역을 부탁하였습니다. 제가 중국인과 통화를 시작하자 마자 중국인은 "2명의 친구가 배탈이 나서 화장실을 이용하려는 것 뿐이다. 지금 2명의 친구를 위해 방을 예약하고 싶다" 이렇게 말씀하셔서 다시 종업원에게 그 상황을 전달해 드렸습니다. 종업원이 너무 화가 난지라 더이상 방을 드리지 못한다고 말씀 하셨고, 방을 드리지 못한다고 통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