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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내용 : 아는 언니와 삼겹살집에서 고기를 구워 먹고 있던중 "BBB" 라고 저장해둔 핸드폰이 부들부들 떨리는걸 보았습니다. 드디어 첫번째 봉사를 하는구나. 하는 설레임 반 기대 반에 잽싸게 전화를 받았죠. 슈퍼마켓에서 일하시는 아저씨 분께서 전화를 하셨습니다. 외국인이 아이스크림을 사러 왔는데, 1500원을 영어로 어떻게 말하면 됩니까? 라구요. One thousand and five hundred won 이라고 알려드렸습니다 ^^ 정말 몇분내의 간단한 봉사였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뿌듯해지고 입가에 미소가 걸리는 저녁을 보낼수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