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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내용 : 중국 여성분이 약국에서 감기증상으로 약을 사려고 했는데 한국말을 잘 못하고 남편분도 중국어를 잘 하지 못해서 통역 요청을 하셨습니다. 약사님과 중국 여성분 그리고 제가 번갈아 가면서 전화로 통화를 했습니다. 약사님은 증상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이야기 해 달라고 하셨고, 간단한 감기이지만 결혼한지 얼마 안된 여성분이라 임신여부에 대해서도 확인을 해 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증상은 단순한 감기였고, 임신은 아니라고 말씀하셔서 그렇게 전해드렸습니다. 생리주기에 대해서도 확인을 부탁하셨는데 확실히 기억을 못하고 계셨습니다. 밖에서 갑자기 전화를 받은데다가 첫 통역이어서 당황해서 처음에 살짝 말이 꼬였었던것이 죄송스럽지만, 그래도 첫 통역봉사를 무사히 해내서 뿌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