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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내용 :전남 섬에 있는 파출소에서 노동자가 짐을 싸가지고 왔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통역을 요청 하셨습니다. 사장님을 불러서 사장님도 와계시다며 사장님을 바꿔주시길래 저희는 통역 봉사를 하는거지 중재는 하는건 아니라고 알려드리고 어떤 얘기를 전해드릴지 물어봤습니다. 사장님은 중국인 노동자가 일을 잘 하지 않고 전화를 몰래 쓴다며 설 전까지만 일할 수 있는지 말 해 달라고 했습니다. 노동자는 설까지도 일할 수 없다며 사장이 자기를 구타한다고 경찰에게 말해달라고 했습니다. 경찰에게 다시 전화가 돌아가서 그대로 통역을 해드렸고 경찰은 알겠다며 전화를 끊어서 통역이 종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