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oo / undefined
2010.02.01좀 지난 이야기..
요청내용 : 이태원으로 찾아가기 질문
작년 크리스마스 아침이었습니다. 처제 가족 놀러와서 전날 밤 파티하고 아침에 비몽사몽 홍냥거리고 있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메리크리스마스.. 암 고나 이태원 어쩌고 저쩌고...''
''아.. 웨잇, 웨잇! 암나린 쏘울.. 암인 경주.. 쏘리...''
미안하다 하고 전화를 끊었죠.
그때 시간이 오전 10시 조금 안됐을 때였습니다.
잠시 뒤 전화가 또 울렸습니다.
아까 그 친구의 목소리가 들리네요.. ㅎㅎ
''하이, 유 어겐! 쏘리.. 에브리 발런티어 해더 파리 래슷 나잇''
''아이 띵 써우, 메리크리스마스~''
같은 사람한테 두 번 연속으로 전화 받기는 처음이었습니다 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