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oo / undefined
2010.02.09돈이 없는 손님과 택시기사님...
요청내용 :
택시기사님께 전화가 왔어요 인청공항에서 김포공항까지 태우고 온 손님인데
뭐라고 하는 지 좀 들어달라고
알고봤더니 모범택시를 탄거더라구요
그래서 요금이 터무니 없이 높게 나왔대요
어쨌든 아저씨는 돈을 내라는 입장이시고
여자분은 왜 처음에 그럼 모범택시라고 말을 안했냐 하시고
여러번 전화기를 왔다갔다하면서 저도 참 난감하더라구요 ^^;
흥분하셔서 말을 너무 빨리 하셔서 듣는데 좀 힘들었어요
호주식 발음에 안 익숙한 것도 있고 ㅠㅠ
(호주에선 이런 요금이 나온적이 한 번도 없다고 하셔서 알게되었어요)
몇 번의 실갱이(?) 끝에 결국 모자란 돈은 계좌로 붙이기로 하고
잘 합의 봤어요
택시기사분도 당황하셨을거고, 외국인분도 당황하셨을거고,
저도 무척이나 당황했어요 ㅠㅠ
아무튼 무사히 통역을 해드렸어요 지금까지 중에 제일 힘들었던 전화같아요 ㅠ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