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oo / undefined

2002.06.21

지갑분실 사고

#기타#기타

1. 구체적인 봉사내용을 적어주세요.(통화 시간과 구체적인 전화통화내용을 적어주세요)

2002, 2, 22, 우리나라가 8강에서 4강을 놓고 싸우는 날 아침 8시10쯤 홍대역 근처의 지하철 직원에게서 전화가 왔다, 통역이 필요하다고..  외국인이 지하철역 입구에서 지갑을 잊어 버렸다고 한다.. 그래서 지하철 직원에게 설명을 했주었더니 직원은 외국인의 주머니에 검정색 지갑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래서 외국인에게 당신의 주머니에 지갑이 보인다고 했더니, 외국인은 그것말고 현금과 신용카드, 기타 카드만 보관하는 다른 지갑을 가지고 다닌다고 했다, 그런데 그것을 분실했다고 한다, 역 입구에서.. 그래서 전, 역 직원에게 분실물 신고를 해달고 했더니, 직원은 지하철에서 분실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올리기가 좀 그렇다고 했다, 그래서 전, www.lost114.com에 그분의 신상과 물품내용을 올려주고 그 외국인에게 그 인터넷 주소를 알려주면 그분이 자기의 나라에 가서도 분실신고한 것의 상황를 알수 있으니 할 수 있게 도와 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직원은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그 외국인은 월요일날 떠난다고 했다.   이렇게 제가 조치를 취할수 있었던것은 새서울자원봉사를하는  이태원 information에서 외국인이 대전 경기장에서 가방을 잊어버려서 인터넷에 올려주고 도와준 경험이 있었기에  그렇게 조치를 취할 수 있었다...  그 외국인이 꼭 잊어버린것을 찾았으면 좋겠네요.
그랬더니 외국인 매우 고맙다고 저 에게 인사를 했다..


2. 느낀 점이나 BBB운동본부에 바라는 점을 적어주세요.

자원봉사자들에게 교육시킬때 이렇게 간단한 기본적인 인터넷주소등을 알려주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제가 외국인을 도와주는 일은 새서울자원봉사자로 있으면서 활동을 하고 있지만, 이렇게 전화를 통해서 도와주기는 처음이어서 그런지, 너무 마음이 쁘듯했고, 우리나라도 이제는 어떠한 언어의 장벽을 가지고 있는 외국인이 와도 그들을 돕고, 아마 문제 없이 대한민국을 여행할수 있게 되었다는것이 너무도 쁘듯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이 운동을 월드컵 기간 동안만 하지말고 1년내내, 아니, 평생을 하면 좋겠네요, 우리 한국어가 공용어로 될때까지... 운동본부의 수고와 정열에 감사드립니다...